[한 줄 요약] 미네뉴스 미네소타주의 아동 성범죄자 사면 결정을 옹호한 지역 신문의 칼럼이 온라인상에서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20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미네소타주의 대표적인 신문사인 '미네소타 스타 트리(Minnesota Star Tribune)'이 최근 온라인상에서 엄청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그런데 이게 좋은 의미의 화제가 아닙니다. 바로 팀 월즈(Tim Walz) 주지사의 사면 결정을 옹호하는 칼럼 때문인데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미네소타 사면 위원회는 지난 6월, 라오스 국적의 투 루 뱅(Tou Lue Vang)에 대해 사면을 결정했습니다. 그는 2002년부터 2004년 사이 아동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성범죄를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입니다. 원래는 미국에서 추방될 예정이었으나, 사면 결정이 내려지면서 상황이 복잡해졌죠.
문제는 스타 트리의 한 칼럼니스트가 이 결정을 '찬사'하며 월즈 주지사를 옹호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 칼럼에서 2021년 1월 6일 미 의회 의사당 폭동 사건을 언급하며, 과거의 범죄와 의사당 시위대를 비교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면서 대중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온라인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입니다. 많은 이용자가 해당 신문을 향해 '충격적인 비교'라며 비판을 쏟아냈고, 정치권에서도 강한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공화당의 톰 에머(Tom Emmer) 의원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매우 거친 표현으로 신문사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습니다. 사면 논란이 뜨거웠던 가운데,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은 해당 인물이 이미 라오스로 추방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결국 사면 결정이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 전에 추방 절차가 완료된 셈이죠.
월즈 주지사는 이에 대해 '사면이 우리를 더 안전하게 만들었는가?'라며 반문하며 자신의 결정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연 이번 사건이 미국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남길지, 정말 흥미롭고도 씁쓸한 뉴스네요.